글로벌 전자상거래·유통 위한 항공·해상 물류서비스 제공키로

종합물류기업 한진(대표 서용원)이 인터넷 쇼핑몰 기업 인터파크(대표 이상규)의 국제물류서비스를 전담한다.

한진과 인터파크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 본사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진은 한국발 직배송 상품에 대한 국제특송서비스와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는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등 인터파크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유통, 판매를 위한 국제물류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항공·해상 물류서비스는 물론 미주와 동남아시아 등 다른 국가를 오가는 물류서비스도 전담할 계획이다.

한진은 국제물류서비스를 통해 인터파크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상호 적극적인 업무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와 포워딩 물량을 확대하고, 자사의 해외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물류 체계를 구축해 인터파크의 상품 공급·배송 역량을 강화시키는 등 관계를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양사의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편리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진은 최상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으로 기업 고객의 물류경쟁력 향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한 인터파크는 전문 유통기업으로 성장해왔으며, 오픈마켓과 종합쇼핑몰의 강점을 융합한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진은 향후에도 글로벌 전자상거래 수출입 물류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차별화된 물류와 합리적인 비용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LA에 지점과 자회사를 두고 있는 한진은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워딩, 육상운송, 항공화물 터미널 조업서비스 등의 종합물류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물론 중국 청도, 상해, 심천, 대련, 홍콩, 광저우에 법인을 설립해 현지에서 육상운송, 포장이사 등 종합물류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체코, 미얀바, 베트남 등 중앙아시아와 유럽에 이르는 국제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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