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 장년고용촉진 부문 수상

CJ대한통운이 나영돈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가운데)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지속적인 장년층 고용촉진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29일 서울고용노동청 컨벤션룸에서 열린 ‘2017년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장년고용촉진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CJ대한통운은 회사의 대표적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인 ‘실버택배’를 통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 빈곤 문제 해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과 업무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년층 일자리를 창출해 오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버택배란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일자리, 친환경, 지역사회 기여라는 3대 핵심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실버택배 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한 후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 인천, 전남 등 전국 지자체들과 협약을 통해 시니어 일자리를 지속 확대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160개 거점에 1,300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실버택배의 가장 큰 특징은 노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업과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여러 사회 구성원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점이다. CJ대한통운은 회사의 인적·물적 인프라와 첨단 물류 시스템을 통해 택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친환경 배송 장비를 제공한다. 지자체는 행정적·예산적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 인력 수급과 교육 등을 담당한다.

 
특히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는 기업과 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대내외적으로 큰 조명을 받고 있다. 세계적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최근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유가치창출 효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CSV포터상’을 수상했다.

실버택배에 참여하고 있는 실버 배송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물량은 매일 발생하기 때문에 일자리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지속돼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기 때문. 또 실버 배송원들은 택배 업무를 통해 동료나 주민들과 대화하고 사회적 유대관계를 되찾으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높은 소속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민관협력을 통해 고안한 실버택배 모델은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등 고령사회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며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 철학에 따라 여러 협력업체 및 사회적 취약계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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