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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전산시스템
친절한 Y씨의 실전 물류 컨설팅
컨설턴트Y | news@klnews.co.kr   2017년 12월 19일 (화) 10:48:02

   
 
제품이 다양해지고 고객의 요구사항이 증가하면서 물류서비스의 복잡도가 증가하였다. 또한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물류와 전산시스템은 반드시 함께 있어야 할 존재처럼 느껴지고 있다.

물류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전산시스템이 좋지 않아 물류서비스의 만족도가 낮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렇듯 중요한 물류 전산을 회사에 맞게 도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내부 운영 효율화이다. 내부 운영 효율화를 하지 않고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지게 된다. 신체로 비유하자면 곪아터진 상처에 고름을 제거하지 않고 붕대로 감아놓은 형상이라고 할 수 있다.

내부운영 효율화는 외부에서 도와 줄 수 있지만 내부구성원이 스스로 역할이 더 중요하다. 외부조력자가 아무리 전문가라고 할지라도 내부 인원보다 그 회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외부조력자는 내부인력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향을 알려 줄 뿐이다. 물류 관련 전산을 개발하기 위한 최고 의사 결정자들도 이러한 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외부 조력자들과 실무자들에게 올라오는 Down-top의 내용들에 대한 핵심을 꿰뚫을 수 있는 식견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류 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다른 사업장에 대한 벤치마킹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실물재고와 수불부의 재고가 맞지 않는 경우 무조건 WMS를 도입해서는 안되고 재고의 정합성을 맞추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고에 있는 모든 재고를 빼고 하나씩 정리하면서 맞춰 나가야 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재고가 100% 맞았을 때 WMS개발을 시작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잡을 수 있는 것이다.

TMS 개발도 마찬가지이다. 한 번 배송할 때 트럭에 몇 박스가 적재되는지 하루에 트럭은 몇 대가 움직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TMS 개발을 해도 사용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개발업체에서 이러한 것을 모두 해결 해주겠다고 해도 사실 관계를 정확히 알아봐야 한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외부 조력자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경쟁업체에 대한 정보를 주겠다고 접근하는 경우에도 경쟁업체와 100% 똑같은 프로세스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100개의 회사의 전산을 개발할 때는 100개의 방법과 절차가 필요한 것이다. 경쟁업체의 방식을 따라가서는 영원한 2인자로 남을 수밖에 없다.

내부운영 효율화의 절차를 마무리 했다면 왜 물류전산을 개발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전산을 개발하는 목적은 공유, 가시성, 투명성 3가지이다. 물류전산을 개발함으로서 이러한 점을 만족 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물류전산 개발이 확정되었다면 외부업체에 개발을 시킬 것인지? 내부 전산팀을 이용하여 개발 할 것인지를 확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회사가 외부업체에게 개발을 아웃소싱을 줄 것이다. 아웃소싱을 주기로 결정했다면 회사에 가장 적합한 개발회사를 선정해야 한다. 전산개발에는 통상적으로 내부 P.I(Process Innovation)를 동반하는데 회사의 프로세스를 전산에 맞출 것인가?(패키지 기반) 회사의 프로세스에 맞는 전산을 찾을 것인가?(System Integration기반)에 따라 내부 P.I의 범위와 시기가 결정된다.

전자는 전산 시스템의 원천소스를 터치하지 못하지만 선도기업의 프로세스를 벤치마킹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가격이 고가(高價)인 것이 단점이다. 후자는 회사의 프로세스에 맞게 전산을 개발해주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기술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업체를 선정할 때 유의해야 한다. 시스템이 불안정하면 전산을 개발을 완료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중소기업에서는 후자인 S.I(System Integration)기반으로 개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IT 자산을 임대의 개념으로 사용 가능하며 사용자가 사용하는 만큼의 합리적인 지출이 가능하다. 또한 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음으로서 해외 법인 등의 즉각적인 철수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그리고 업데이트, 패치 및 기타 유지보수가 불필요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국가적인 천재지변에도 높은 가용성을 가지게 된다. 만약 물류전산을 도입 예정인 기업이 중소기업이라면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검토해 볼 만하다.

개발 환경은 엑셀(Exel)을 기반으로 한 VBA를 사용하여 개발함으로서 비용의 많은 부분을 줄일 수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값비싼 외산 물류전산시스템을 사용하기 보다는 비용을 가장 효율적으로 투입하여 경량의 전산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물류전산은 필수이지만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철저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개발만 해놓고 실제 업무와 고객서비스에는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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