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접근성 기반, 신 부가가치 시장 공략 할 터


일본 오사카 출신의 후지와라 쇼키 사장(시진)은 고향과 부산항이 유사하다며 국내에서 생활을 한지 5년 가까이 된만큼 생활에 큰 불편은 없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아직 한국어는 서툴지만, 능통한 영어로 직원 들과 의사소통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회사 설립 후 3년 만에 특화된 물류 거점을 갖춘 센코 센터에 대해 후지와라 대표는 “신축 센터는 기존 물류거점과 다른 개념의 하이브리드 센터” 라고 말했다. 후지와라 대표는 “일본을 비롯해 선진국들의 물류거 점은 예전처럼 단순 보관창고가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드는 거점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부산 신항 의 NH-SENKO센터는 일반화물을 비롯해, 냉장 냉동 화물의 보관과 이들 화물을 재가공하는 등의 다양 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신 개념의 물류거점을 염두에 두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진행 했다”고 말했다.

적극적 세제혜택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투자 매력 있어

후지와라 대표는 부산 신항에 대해 “일본의 대표 항만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세계 유수의 컨테이너 취급량을 자랑하는 동아시아의 국제적인 허브항”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많은 지역 중 부산 신항에 거점을 두게 된 배경에는 “부산항만공사의 적극적인 세제 혜택과 투자에 따른 제반 서비스 제공을 하겠다고 적극로 추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산 신항은 일본의 여느 항만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탁월한 배후 물동량을 갖추고 있어 신 개념의 물류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지와라 대표는 “이 지역은 자유무역(이하, FTZ)지대로 지정,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절차와 수속이 간편하고, 보세화물의 무기한 보관이나 유통가공 작업등이 용이한 점이 이곳에 투자하게 된 또 다른 배경”이라고 말했다.

후지와라 대표는 “향후 물류거점은 제조업의 공장과 같은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 물류기업이 유통 업계의 종속된 서비스가 아니라 유통회사들을 휘하에 두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절대적 우위에 서게 되는 시대 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산 신항 센코 센터는 일본 센코그룹의 100여개 자회사들처럼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와라 대표는 “새 센터는 다 양한 부가가치 작업을 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했다”며 “우리 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유통가공 과 보관 등이 동시에 필요한 화주들이 고객으로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향후 국내 시장 공략에 대해 후자와라 대표는 “일본 센코 그룹의 경우 호텔사업을 비롯해 유통등 다양한 계열사들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역시 최고는 종합 물류서비스인 만큼 보관과 가공 유통서비스를 시작으로 최적화된 물류 공급망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지와라 대표는 “센코 그룹 모체가 크다보니 다양한 사업 제안을 받는다”며 “향후 신 센코 물류거점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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