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sh Carton Box’ 2017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 수상

현재 냉동·냉장 제품은 일반적으로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을 동봉해서 고객들에게 배송된다. 하지만 스티로폼 박스는 재활용이 되지 않아 환경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2017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을 수상한 ‘친환경배송박스(Fresh Carton Box)’가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 올해 1월 설립된 써모랩코리아가 개발한 이 배송박스는 스티로폼이 아닌 종이와 비닐로 구성되어 있어 분리 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패키징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배송상품을 포장하는 물류기업 입장에서는 스티로폼 박스가 차지하던 공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써모랩코리아에 따르면 스티로폼박스를 적재 보관하는 것보다 보관효율이 480%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써모랩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스티로폼 대비해서 보관 공간이 1/5로 감소할 수 있어 물류센터 내의 공간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써모랩코리아는 현재 새벽 배송용 패키징과 택배배송용 패키징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했으며 분리배출이 가능한 친환경 아이스팩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패키징을 사용하고 있으며 배송을 받은 일반 소비자들의 호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써모랩코리아는 이러한 시장 반응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써모랩코리아 관계자는 “2018년에는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스마트콜드체인에 적용할 수 있는 신선물류용 패키징 개발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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