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이현리 일대에 9,000평 규모의 복합물류센터 건립 추진

종합물류기업인 세방(주)가 343억 원을 투자해 안성에 냉동/냉장을 포함한 복합물류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번에 건립이 추진되는 안성 물류센터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콜드체인시장에 세방이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최근 증가하는 콜드체인 물동량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단초로 보인다.

냉동/냉장/상온 물류센터를 모두 포함하는 ‘세방 안성 수도권 제 3물류센터’는 기존 세방 안성 수도권 물류센터 인근에 위치하게 되며 대지면적 6,292평에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세방은 이중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먼저 개발하여 2018년 말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개발되는 연면적은 7,160평이며 이후 증축을 통해 전체 연면적은 약 9,000평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개발되는 지하 1층은 연면적 3,897평, 전용면적 3,334평이며, 지상 1층 연면적 3,264평, 전용면적 3,094평이다. 지하 1층은 냉동/냉장으로 지상 1층은 상온 물류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상온 물류센터의 경우 5단 랙을 설치할 수 있게 설계되어 보관효율이 높다는 것이 세방측의 설명이다. 또한 층별로 차량 접안이 가능하도록 동선을 각각 분리하여 각 층을 별도의 물류센터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설계해 임대차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개발되는 지상 2층은 수요에 따라 상온 또는 냉동/냉장으로 하게 된다.

세방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임차 운영하는 평택항 저온창고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 동안 축적된 물류운영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고, 냉동/냉장 보관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정체된 국내 물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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