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전자상거래 활성화가 특송물량 증가 원인

▲ FedEx 직원들이 미국 멤피스에서 배송된 화물을 FedEx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분류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더불어 올해 연말 쇼핑시즌의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FedEx는 연말 쇼핑시즌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11.24)부터 크리스마스 이브(12.24)까지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각지로 배송되는 물동량이 역대 최대인 3억 8000건에서 4억 건에 이를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FedEx는 의류, 뷰티, 가전제품 등을 해외에서 주문하고 배송 받는 국가간 전자상거래(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Cross-border e-Commerce) 활성화가 연말 물동량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FedEx는 지난 11일 중국 최대규모의 쇼핑축제인 광군제 기간에 중국 전체 물동량의 37% 규모가 해외 브랜드 및 소상공인 등을 통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FedEx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아태지역의 비중은 2022년에 20% 이상을 점할 것으로 분석했다.

FedEx는 이번 연말 쇼핑시즌 동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운송 과정을 단순화하고, 최종 고객의 직구 경험을 높일 예정이다. 또 중국 고객을 위한 위챗(We Chat) 결제 수단, 홍콩의 전자상거래 셀프 컬렉션(Self-Collection) 서비스 등 고객 경험 향상, 재구매율 증진 및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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