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로드시스템 컨퍼런스·글로벌 창의성 공모전 함께 열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 회장 서병륜)는 지난 1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14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시상식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 물류신문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제4회 글로벌 유닛로드시스템 창의성 공모전’ 출품작의 발표회와 시상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1부 행사는 제4회 글로벌 유닛로드시스템 창의성 공모전 출품작들의 발표회가, 2부는 유닛로드시스템 컨퍼런스로 꾸며졌다.

유닛로드시스템 컨퍼런스에서는 한국물류연구원 윤의식 부원장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글로벌ULS전략’을, 명지전문대학 엄재균 교수가 ‘APSF인증 파렛트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으며 오뚜기물류서비스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유닛로드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오뚜기물류서비스(유닛로드시스템 부문),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유닛로드시스템 부문), 이홍기 골드라인 회장(공로상)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 수상자로는 인성피앤씨(유닛로드시스템 부문), 파머즈영농조합법인(유닛로드시스템 부문), 김종환 신영목재 대표이사(공로상)이 선정됐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장 표창의 유닛로드시스템 부문 수상자는 농업회사법인 한양제너럴푸드와 좋은농산, 정인, 조성원예작목영농조합법인으로 결정되었으며 공로상은 김현성 영농조합법인 광수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이날 서병륜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회장은 “우리 협회가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낙후된 우리나라 물류시스템이 꾸준한 발전을 통해 선진국 대열에 드러섰다. 그러나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핵심 과제는 유닛로드시스템”이라면서 “유닛로드시스템은 물류를 넘어 우리나라 국가경제의 혈액순환 체계처럼 물자를 원활하게 움직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제 우리나라는 한국형 물류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때이며, 유닛로드시스템만큼은 다른 나라보다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회가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 회장은 “오늘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드린다. 특히 공모전에서 수상한 젊은 이들이 앞장서서 우리 물류업계의 전문가로 거듭나주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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