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개발원조 사업 발굴 및 행정 지원 등 협력키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는 19일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활성화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양수산 ODA 사업 발굴, 국제협력 정보 공유 및 협력 증진, 해양수산 ODA 수행기관 간 교류 증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사업을 총괄하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최근 연안 개도국들이 자국에 투자하지 않는 국가에게 어획할당량을 배정하지 않거나 입어료에 차등을 두는 등 수산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사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수산자원을 보유한 연안 개도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어장 확보, 우리 해양수산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은 해양수산 ODA 전담 조직(해양수산 ODA 센터) 신설 계획을 밝히며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사업에 대한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 지원 기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안 개도국에 대한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사업이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해양수산인과 국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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