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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운산업 ‘이-내비게이션’, 우리나라가 주도한다
해수부, 이내비게이션 국제표준화그룹회의 의장국 참가
이경성 기자 | bluestone@klnews.co.kr   2017년 10월 16일 (월) 18:27:50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데이터 체계 국제표준화를 위한 국제해사기구·국제수로기구 공동작업그룹(이하 표준화그룹)’ 회의에 의장국으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말까지 운영되는 표준화그룹은 ‘이내비게이션을 위한 해사안전서비스’의 정의, 데이터 모델 등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마련하고 2019년 초 개최되는 제6차 NCSR 회의에서 이를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내비게이션이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차세대 해상 교통안전 종합 관리체계로 국제해사기구가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런던 국제해사기구 본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표준화그룹 결성 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지난 3월 국제해사기구 전문위원회(NCSR)에서 표준화그룹 의장으로 선출된 홍순배 해양수산부 이내비게이션팀장이 직접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데이터 체계’를 모범사례로 제시해 국제표준화 논의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16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뉴펀들랜드에서 개최되는 ‘북미 이내비게이션 콘퍼런스’에도 참가하여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개발과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aritime) 구축 현황을 소개한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개발도상국 역량 강화 등 이내비게이션 도입 촉진을 위한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은 연안 100km 해역까지 구축된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로, 긴급 상황 시 재난안전통신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제1차 이내비게이션 표준화그룹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논의를 이끌어감에 따라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기술이 국제표준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이내비게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주요국들과 협력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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