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경복궁역 서울매트로미술관에서 사진 35점 전시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두 번째 독도사진전을 열었다.

최낙정 전 장관은 오는 18일까지 서울 경복궁역 내 서울메트로미술관 제1관에서 ‘최낙정의 두 번째 독도사진전’을 개최한다.

참여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던 최 전 장관은 독도를 20여회 방문해 사진을 촬영해왔으며, 독도의 사계절 풍경을 담은 사진 35점을 전시했다.

그는 장관 퇴임 후 사진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단체전과 개인전 등을 개최한 바 있다. 바다 사진을 출품했으나 최근에는 독도 사진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낙정 전 장관은 이번 전시 개최에 대해 “한국 사람이라면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독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고 싶어서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직에 있을 때부터 20번 이상 독도를 찾았는데 갈 때마다 새로운 감격을 맛본다. 종교인이 성지순례를 하듯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죽기 전에 꼭 독도에 가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개인전을 계기로 독도는 물론 바다와 바다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진을 본격적으로 촬영할 계획도 밝혔다.

최낙정 전 장관은 “지구의 70%는 바다로 이뤄졌다. 바다라고 하면 사건사고부터 먼저 떠올리는데 이런 부정적인 요소가 아니라 생명의 바다, 풍요의 바다로 바다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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