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업무협약 따라 ‘온디맨드딜리버리’ 배송지 옵션 제공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대표 한병구)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가 운영하는 ‘여성안심택배함’ 이용자들이 손쉽게 국제특송 물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여성안심택배함과 제휴 관계를 맺은 글로벌 특송회사는 DHL코리아가 처음이다.

DHL코리아는 수취인이 배송 일정과 장소를 직접 선택하는 ‘온디맨드딜리버리(On Demand Delivery)’ 서비스의 ‘수령지 옵션’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지원한다. DHL을 통해 해외에서 물품을 배송받는 개인 고객은 문자로 제공되는 모바일 링크에 접속해 ‘무인보관함에서 수령하기’ 옵션을 선택한 뒤 원하는 지역의 안심택배함을 고르면 된다. DHL코리아는 안심택배함에 물품을 배송한 뒤 수취인에게 암호가 포함된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고객은 48시간 내 물품을 받아가면 된다.

이번 제휴에 따라 DHL코리아는 앞으로 해외에서 국제특송 물품을 배송받는 개인 고객들의 배송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성안심택배함 옵션은 무료로 제공되며, 서울 전역에 설치된 187개 택배함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DHL코리아의 온디맨드딜리버리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포인트는 물론 여성안심택배함까지 배송지로 추가되어 총 213곳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됐다.

DHL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서울시와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DHL은 해마다 증가하는 해외 직거래 성장에 발맞춰 개인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함은 1인 여성가구와 직접 택배 물품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무인보관함이다. 현재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에서 187개소가 운영 중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과 공영주차장, 지역 주민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중 3개소를 제외한 나머지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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