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을 살펴보면 평소에는 존재를 느끼지 못하지만 없어서는 안 될 요소들이 있다. 가령 전기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데, 이러한 것들이 사라진다면 최소한의 생존은 가능할지 모르나 지금의 생활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물류산업에서도 전기처럼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지게차다.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운반기기인 지게차는 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어서 때로는 중요성을 잊기 쉽지만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며, 물류산업 전반을 지탱하는 튼튼한 다리와 같다.

지게차가 없는 물류현장은 가히 상상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장비이며, 모든 현장에게는 소중한 자산이다.
이러한 지게차가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세상에 처음 지게차를 선보였으며, 지난 100년 간 지게차와 물류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이 있다. 지게차의 대명사이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클라크(Clark)가 바로 주인공이다.

클라크의 역사는 곧 지게차의 역사이자, 물류산업의 역사로 통한다.

지게차 탄생 100주년 기념 대규모 행사 진행
클라크는 지난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웨스틴조선호텔부산과 창원공장 등에서 지게차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1917년 세계에서 처음 개발된 지게차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클라크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게차업계는 물론 물류업계 전반에 큰 의미가 부여된 행사였다. 그 현장에 클라크의 고객사와 전국딜러, 협력업체는 물론 물류업계 관계자까지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게차를 처음 개발한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클라크는 2일 간 국내 생산기지가 있는 창원과 부산을 오가며 역사관 개관, 공장투어, 지게차 시승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클라크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는 클라크의 과거를 돌아보고 클라크의 소중한 가치와 지켜야 할 유산을 기반으로 더욱 밝은 물류산업을 만들어가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지나온 10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비전을 통해 새로운 물류산업을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클라크 백성학 회장은 “새로운 100년의 시작점인 지금, 그 이상의 고객 우선주위와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한국의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지게차 업계를 이끌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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