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공조 및 협력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정책협의회는 해양경찰청이 다시 출범한 후 처음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선박 대형사고 예방, △항만교통안전센터 공동운영,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등 해양주권 수호, △국가긴급방제계획 및 해양오염사고 예방, △항만 방파제 안전사고 예방 등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기정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협의회를 시작으로, 양 기관이 과거보다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해양안전에 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통합 해양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두석 해양경찰청 차장은 “해양수산부와 협업하여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 체계를 마련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현장 지휘 역량을 빈틈없이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양 기관은 해양안전과 해양오염 예방, 불법조업 단속, 해양주권 수호 등과 관련해 정책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9월 19일 규정을 마련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과 해양경찰청 차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해양안전, 해양환경, 해양주권 수호로 3개 분과협의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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