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민감 헬스케어 관련 물류, IoT SenseAware 서비스 첫 선

▲ 페덱스코리아 채은미 지사장이 국내 최초로 IoT 기반의 특수 운송 솔류션 '센스어웨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 특송 물류서비스를 선도해 온 FedEx코리아(지사장, 채은미)가 기존의 ‘특송 물류서비스’ 차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특수운송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도입된 페덱스의 헬스케어 특수운송 서비스 솔루션 SenseAware®는 고객이 서비스 공급망 전체 과정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 제어하고, 중요하거나 주변 환경에 민감한 화물에 대한 물류 정보 접근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기반 서비스다. 특히 경쟁사인 DHL과 UPS등 경쟁사에서는 없는 특송업계 최초로 관련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본격화함에 따라 헬스케어 관련 시장을 비롯해 고가의 전자부품 및 생명과학 산업 시장에서의 시장 확대가 기대 된다.

채은미 FedEx코리아 지사장은 “고객은 SenseAware를 통해 화물이 생성하는 다양한 물류서비스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관련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을 관리가 기업의 생사를 좌우하는 시장변화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이번 서비스를 통해 최적화된 경경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 지사장은 “SenseAware는 항공우주, 헬스케어, 첨단기술, 금융 산업 등 고가의 부가가치 산업과 제품이 속한 산업부문에서 시간에 민감한 화물을 운송하는 다양한 업종에 보이지 않는 기업 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으호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 페덱스가 이처럼 자신감 있게 이번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선보인 배경은 무엇일까?

채은미 지사장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글로벌 특송 물류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IoT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센서 기기를 통해 화물 운송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들은 기존에 얻지 못했던 화물의 현재 위치, 정확한 온도, 상대습도, 빛 노출 및 충격여부 등의 물류 가시성 정보를 PC의 웹과 핸드폰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단회에는 페덱스 아태지역 솔루션팀 응 프랭키 부장이 센스웨어를 직접 홍콩에서 한국까지 가져 오는 전 과정을 설명, 보다 쉽고 정확한 특송화물의 가시성을 보여줬다. 응 프랭키 부장은 “온도에 민감한 화물의 경우 SenseAware 기기는 영하 80°C에서 영상 60°C까지의 온도조건에서 화물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드라이아이스 탐지기와 영하 195°C에서 영상 60°C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극저온 탐지기를 지원한다”며 “최신 SenseAware PT300D는 3G 듀얼 모드 기능이 있으며, 국내 통신 네트워크와 호환된다”고 설명했다.

▲ 응 프랭키 아태지역 솔루션 부장이 센스어웨어를 선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응 프랭키 부장은 “센스어웨어 기기는 스마트폰을 연상하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며 “배터리 수명은 정보 업데이트 주기 변화에 따라 짧으면(5분 주기로 정보 업데이트) 3~4일, 길면(해상 운송 시 4~5시간 주기로 업데이트) 40일까지 지속된다. 이 과정에서 온도, 기압, 빛 노출, 충격, 습도, 위치등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 보인 페덱스의 SenseAware는 이미 2009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 현재 아태지역에서는 괌,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타이완을 포함, 전세계 43개 시장에서 운영 중이다. FedEx 채은미 지사장은 “최근 물류트렌드는 스마트 물류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미래 고객들은 비즈니스 상황과 필요에 따라 더욱 적합한 물류 옵션을 통해 최적화된 경영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며 “페덱스가 선보인 SenseAware 서비스가 향후 관련 업계 고객들의 효율적인 서비스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센스어웨어 상품 요금도 기존 서비스가격 대비 1.2~1.4배 정도로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했으며, 월별 사용료를 통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 했다.

채은미 지사장은 “이번에 선 보인 SenseAware는 국내 기업들이 헬스케어 화물을 수출할 때 보다 강화된 보안 기능과 가시성을 제공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공급망 관리에서 있어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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