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증가하고 있는 우편물의 안정적인 배송을 위해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추석에 소포와 택배물량이 1,334만 건(하루 평균 약 103만 건)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집배 보조인력 1,100여명을 포함한 2,400여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2,700대의 배송차량과 각종 장비를 동원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편물 배달 중간거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배송 거리를 줄여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택배지킴이와 배송인력도 추가 배치하는 등 집배원의 배송량을 감소시켜 원활하고 안정적인 배송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명절기간에 정시에 배송할 수 있도록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나 육류 등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포장하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정확하게 기재하되 가능한 우편물량이 적은 22일 이전에 접수하며,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