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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독과점 중형 트럭시장에 ‘쎈놈’ 만나
큐로모터스, ISUZU 3.5톤 중형 트럭 엘프(ELF) 국내 선보여
손정우 기자 | 2315news@klnews.co.kr   2017년 09월 14일 (목) 18:06:36

   
 
  ▲ 14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 이스즈 엘프 론칭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큐로모터스 민병관 사장, 이스즈 고다 카즈오 부장, 큐로모터스 김석주 대표, 이스즈 미나미 신스케 해외영업 총괄, 그리고 배우 윤주희.  
 
현대자동차가 100% 독과점으로 점유하고 있는 국내 중형 트럭 물류시장에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사인 일본의 이스즈(ISUZU)가 도전장을 던짐에 따라 지금까지의 시장경쟁 상황에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스즈는 일본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 시장 1위 점유율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사다. 따라서 3.5톤 동급 트럭시장에서 현대차 외에는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던 국내 소비자들의 차량 선택권은 더욱 확대 되게 됐다. 국내 물류시장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3.5톤 중형트럭시장에 ‘쎈놈’의 출현으로 달라질 시장 변화와 이스즈의 국내시장 진출 배경을 알아봤다.

◆시장 점유율 30%가 목표, 소비자 선택권 넓어져

일본의 이스즈가 선보인 엘프 3.5톤 중형트럭은 국내 판매 중인 현대자동차 마이티 3.5톤 트럭에게는 없는 최초의 6단 자동화 변속기 스무더(Smoother) 장착, 기어 변속 시 동력 손실 최소화하는 한편 연비 향상 효과도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이스즈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대표이사, 김석주) 민병관 사장은 14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미 검증이 끝난 3.5톤급 중형 트럭인 엘프(ELF)의 성능과 기능을 고려할 때 경쟁사가 점유하고 있는 100% 독과점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은 쉽게 이룰 수 있는 목표”라며 “운전자 편의성과 안전성, 경제성 등을 모두 갖춘 만큼 한국시장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민병관 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엘프는 이미 지난 1973년 한국에 진출해 1977부터 1986년까지 판매했던 차량모델”이라며 “당시 고객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이지만, 새롭게 진화한 동급 세계 최고의 차량이란 기대감도 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신차 출시 소식에 현대차 마이티 3.5톤을 운전하는 차주 김운명(45, 가명)씨는 “그 동안 현대차의 독과점으로 차량가격은 동급차량 중 전 세계에서 유래가 없이 가장 높고, 서비스 역시 자기들 마음대로여서 동급 트럭을 운전하는 동료 운전자들의 불만이 컸다”며 “제품 품질은 이미 검증이 끝났고, 뛰어난 내구성과 경제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대안 찾던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상용차 시장의 한 관계자들은 “이스즈의 3.5톤 중형트럭의 국내 시장 출시는 이스즈 입장에선 손쉬운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3.5톤 시장에 현대차 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시장이고, 차량 가격도 5000만원 대로 현대차가 이미 독과점시장에서 자신들 맘대로 높여놓은 시장이었던 만큼 소비자들 역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시장의 ‘무임승차’와도 같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대차의 100% 독과점시장인 3.5톤 중형트럭 시장은 연간 1만 여대의 시장으로, 큐로모터스는 운전자 휴식공간이 갖춰진 캡형 트럭 도입은 검토하지 않고 있지만,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5톤 중형 트럭 도입은 검토할 방침이다.

   
 
   
 
◆세계 1위 중형트럭, 탁월한 성능과 서비스 갖춰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이스즈는 1937년 설립된 자동차 제조기업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상용차, 디젤 엔진 및 픽업트럭을 공급하고 있다. 그 동안 뛰어난 내구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상용차 라인업에서 독보적인 제품력을 인정받아 일본, 홍콩, 북미는 물론 중남미 시장에서 중소형 트럭에서 꾸준한 판매를 유지하며 글로벌 스탠다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특히 이스즈는 2016년 기준 전 세계 34개국에서 중소형 트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3.5톤급 중형트럭 엘프(ELF)는 이스즈의 주요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1959년 첫 출시 이후 높은 경제성, 안전성 및 내구성을 바탕으로 일본은 물론 홍콩, 북미시장 등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는 30여년 동안 동급 트럭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업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스즈의 3.5톤 엘프 모델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한편 배기량 5,193cc, 최고 출력 190ps로 동급 최강의 엔진 출력을 자랑하는 이스즈 4HK1-TCS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6단 수동 변속기(MT)와 전자제어식 6단 자동화 변속기(AMT)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안전 사양으로는 디스크 브레이크와 듀얼 에어백(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SRS 에어백 기본 장착)이 장착된다. 여기다 승용차 수준의 안전장치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급제동 시 휠의 브레이크 제동 압력을 제어하는 시스템인 ABS(Anti-lock Braking System) ▲위급한 상황에서 엔진 및 토크까지 제어해 주는 전자식 안정성 제어장치 (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급제동 시 네 바퀴에 제동력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전자식 제동력 분배 장치(EBD: 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 ▲미끄럼 방지 조절 장치 (ASR: Anti-slip Regulator)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어 안전성을 강화했다.

큐로모터스는 수도권 지역인 인천, 일산을 포함해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7 개의 판매 영업소와 12개의 서비스센터를 구축,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돌입할 예정이며 향후 서비스망을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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