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해운분석기관인 ‘시인텔(SeaIntel)’의 분석에 따르면 7월말 현대상선의 선박운항 정시성(얼라이언스 포함)은 84.1%를 기록, 6월보다 0.5% 상승했다. 또한 조사 대상 중 상위 18개 글로벌 선사들의 평균 운항 정시성 76.2%보다 7.9%P 높고, 순위는 두 달 연속 4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미주·구주·대서양·인도·남미 항로의 거점항만에서 현대상선과 협력선사(2M)의 정시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수치다. 협력선사(2M)의 평가를 제외하고 현대상선 선박만 보면 정시성은 90.6%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구조조정 이후 화주의 신뢰회복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선박 입출항 스케줄 준수도 그 중 하나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임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과 화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