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요트문화 발전 및 친선교류 기여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에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사장 최장현)는 지난달 25일부터 7일 간 개최된 ‘2017 한·중 국제요트경기대회’에서 공식 후원사 겸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영종도 왕산마리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와 중국 간 민간 문화체육교류를 통한 친선 도모와 양국의 요트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됐으며, 12척의 요트와 8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본 경기가 펼쳐진 29일 위동항운 최장현 사장은 축사에서 “요트는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해양레저스포츠로, 요트문화가 정착된 스웨덴과 미국 등은 각각 인구 7명, 16명당 1척을 보유하고 있으나 한국은 5,000명당 1척을 보유하다. 따라서 양국의 요트산업은 이제 태동기이며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양국 선수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경쟁하고 교류해 양국 요트문화 발전과 양국 친선교류에 앞장서고, 선수단의 안전과 선전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내항경기(Inshore Race)에서는 우리나라 경기누리3호가 1위를 차지했다. 경기누리4호는 2위, 스칼렛헌터호는 3위에 올랐으며 위동항운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바바리아크루저(BAVARIA CRUISER) 41호는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익일인 30일에는 양국선수단이 인천시의 유적지 등을 찾아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인천차이나타운을 방문하는 등 민간교류 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본 경기를 앞둔 26일부터 2일 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요트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28일에는 양국 선수단을 위한 만찬 행사가 열리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위동항운은 한·중 수교 이전인 1990년 8월 설립된 한·중 간 최초의 민간합작회사로, 현재까지 인천과 중국 위해, 청도를 왕복 6,900항차 이상 운항했다. 이를 통해 여객 475만 명, 화물 236만TEU를 수송하며 양국의 교류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중 카페리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양국 교류에 기여한다는 설립 이념의 실천을 위해 2012년부터 우리나라와 중국 청소년을 초청해 문화체험행사를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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