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민간과 군의 물류관리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발전전략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측은 △물류교육과 기술 등에 대한 정보 교류, △민·군 물류전문가 간 협업을 통한 협력모델 구축, △물류센터에 대한 상호 현장학습 지원, △구인구직 정보 공유 등을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통합물류협회 박근태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육군종합보급창 이병빈 청장과 김성종 참모장, 김형재 1보급단장 등 군물류 담당관들이 자리를 지켰다.

이병빈 창장은 “육군종합보급창이 그동안 군의 물류혁신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노력한 결과 물류속도 향상과 물류업무의 효율성이 대폭 향상됐다”며 “이번 협약은 선진화된 민간물류 관련 지식과 정보를 군에 접목해 군의 물류업무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태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물류센터 현장학습을 지원하고 협회의 물류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함은 물론 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물류전문인력DB센터를 활용해 전역장병들이 물류기업에 취업해 전문 역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육군종합보급창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육군종합보급창은 미래군수지원환경에 대비하고 전군 군수지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009년 7월 1일 창설되었으며, 올해 1월 군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