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따른 첨단 유통 기술 조명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모바일 결제, 가상현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로 인해 유통산업의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세계적인 유통산업전시회인 유로샵(EuroShop)과 유로시스(EuroCIS)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EuroShop은 2,360여 개의 참가사와 11만 3,9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유통산업 전시회로 우리나라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이 참관해 화제가 됐으며, EuroCIS는 유통 산업 중에서도 IT와 보안 기술에 집중하는 유통기술 중심의 전시회다.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는 내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유로시스2018(EuroCIS 2018)에 참가접수를 8월 31일 마감한다고 전했다.

유통산업의 글로벌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유로시스2018은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구매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상거래와 모바일기기의 발달로 소비자 맞춤형 제품 정보를 전송하는 위치기반 서비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솔루션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열대 정리와 재고 조사 등 유통산업의 진보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번 유로시스2018에서는 옴니채널 관리, 비즈니스 분석, 결제 시스템, 자금 관리, e-커머스, e-비즈니스 솔루션, EPR와 공급망 관리, 모바일 솔루션, POS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체크아웃 관리, 디지털 마케팅과 디지털 사이니지, 인력 관리, 손실 방지, 물품 감시, 칭량 기술, 푸드 서비스, 사물인터넷 등 유통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첨단 IT 솔루션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전시회 외에도 유로시스포럼과 옴니채널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글로벌 트렌드를 살펴보고, 유통산업에서 IT솔루션의 성공적인 적용 사례도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영국의 시장조사 업체인 플래닛리테일(Planet Retail)이 주최하는 ‘Guided Innovation Tours(이노베이션 투어 가이드)’는 스타트업과 같이 혁신적인 제품과 프로세스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들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유럽유통기술시상식인 ‘Reta europe’ 행사도 열린다. 독일의 유통산업연구소인 ‘EHI Retail Institute’에서 주최하는 Reta europe은 유통산업에서 정보기술을 혁신적으로 활용한 이들을 위한 시상식이다. 또한 EHI와 GS1이 동시 시상하는 유통과학어워드(Wissenschaftspreis Handel)도 발표된다.

유로시스는 최근 수년 째 ‘기술은 잠들지 않는다(Technology Never Sleeps)’라는 테마 아래 유통산업의 첨단 기술과 혁신 트렌드를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유로시스2018은 전 세계 400개 이상의 참가사와 1만 5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시스 참가 접수 마감일은 31일이며, 부스 배정은 9월부터 시작된다. 유로시스와 관련된 정보는 유로시스홈페이지 또는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씨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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