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창고 가장 많은 지역 ‘경기도’, 가장 적은 지역 ‘세종’

국내에서 물류창고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의 물류창고업 정보가 거의 유일하다. 2017년 8월 23일 기준으로 물류창고업 정보에 등록된 업체는 총 4,700개이다.

물류시설법에 따른 창고인 일반창고는 1,621개, 냉동·냉장 창고는 272개, 보관장소는 529개이며 타법률에 따른 창고는 관세법에 의한 보세창고가 1,135개, 유해화학법에 따른 보관저장업이 180개, 축산물 위생법에 따른 축산물보관이 400개, 수산물품질법에 따른 냉동·냉장이 68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등록되어 있는 자료에 따르면 물류시설법에 따른 일반창고는 경기도가 가장 많으며 경남, 인천순으로 나타났다. 냉동·냉장 창고의 경우는 경남이 가장 많으며 경기도와 인천·광주가 그 뒤를 이었다. 보관장소의 경우도 경기도에 가장 밀집되어 있으며 전남과 경북이 뒤를 이었다.

타법률에 따른 물류창고 중 관세법에 의한 보세창고는 경기도, 인천, 부산 순이었으며 유해화학법에 의한 보관저장업은 경기도, 부산, 경남 순으로 나타났다. 식품위생법에 의한 냉동·냉장의 경우는 경기도가 가장 많았으며 부산과 경남이 뒤를 이었다. 축산물위생법에 의한 축산물 보관 역시 경기도가 가장 많았으며 부산과 충남·경북이, 수산물품질법에 의한 냉동·냉장은 경남, 부산, 제주순으로 나타났다.

냉동·냉장 창고의 경우 물류시설법에 따른 냉동·냉장, 수산물품질법에 의한 냉동·냉장은 경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식품위생법에 따른 냉동·냉장의 경우는 경기가 가장 많아 소비지 입지의 물류창고의 형태로 판단된다.

전체 창고업 등록업체를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464개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이 785개로 두 번째로 많은 물류창고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되는 점은 경기도와 경남의 물류창고업의 수가 2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에 물류창고가 상당히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가장 적은 물류창고가 운영되고 있는 곳은 세종시로 30개의 물류창고가 운영 중이며 광역단체로 출범한 시기가 가장 늦을 것을 감안해 세종시를 제외하면 대구가 69개로 가장 적은 수의 물류창고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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