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협회-인천항도선사회, 사드 위기 극복 위해 협력키로

(사)한중카페리협회(회장 곽인섭)와 인천항도선사회(회장 유세완)은 지난 16일 한·중 카페리업계의 고통분담과 두 단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두 단체는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 간 사드 문제로 인해 여객과 화물이 급감하면서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상생을 위해 한·중 카페리선박의 도선료(선주가 지불하는 도선비용)와 도선선료(도선사가 지불하는 도선용 선박이용료)를 경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일정수준의 도선료와 도선선료를 경감하되 추후 우리나라와 중국의 정세 변화를 고려해 연장 협의도 가능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한중카페리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 카페리업계가 다시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른 단체들과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천항도선사회는 인천항에 기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위해 도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선사들의 연합사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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