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터미널 방문 등 해운업 특성 살린 체험 기회 제공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지난 11일 다문화가정 어린이 20명을 초청해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를 가졌다.

현대상선의 ‘어린이 상선체험학교’는 바다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해운해양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해운기업의 특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날 서울 종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 20명은 현대상선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부산신항 터미널을 방문해 광활한 바다를 오가는 선박과 수많은 컨테이너들이 운송되는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어린이들은 국립해양박물관을 둘러본 뒤 현대상선의 자회사인 해영선박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했다. 해영선박은 선박관리 전문기업이며, 트레이닝센터는 현대상선의 해상직원 교육기관으로 국내 유일의 최신 모의 선박조종 훈련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해영선박은 선박 브릿지와 동일한 구조의 장비와 210도 시야갹의 대형 스크린을 사용해 실제 선박을 조종하는 것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시연해 어린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바다처럼 더 큰 꿈을 키우길 바란다”며 “국내 유일의 국적선사로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상선체험학교’는 2008년부터 전국 각지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매년 개최해 왔으나, 지난 2015~2016년은 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일시 중단되었다 올해부터 다시 재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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