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으로부터 삶의 질 개선 기대
이날 CJ대한통운 임직원 50여명은 ‘적정기술 공기청정기’를 직접 만들었다. 재활용 종이 재질의 본체와 공기 순환장치, 필터 케이스, 2중 필터로 구성된 적정기술 공기청정기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과 소재로 만들 수 있어 저렴한 가격에 제작할 수 있다.
특히 부품의 80% 이상이 재활용품이기 때문에 폐기할 때에도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공기청정기이며, 하루 8시간 사용 시 1년 전기료가 500원 수준으로 소외계층의 부담도 적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를 직접 만든다는 재미와 이웃을 돕는다는 보람을 동시에 느꼈다”면서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에 취약한 이들에게 공기청정기를 전달함으로써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랐다.
회사 관계자는 “미세먼지 때문에 피해를 보는 소외계층 이웃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지속해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하겠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은 CJ그룹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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