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글로비스’ 채널 방문자 선발…아산KD센터 등 주요 시설 방문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8일 대학생 네티즌을 대상으로 자사의 주요 사업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2017 영글로비스 온라인 채널 방문자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대학생 홍보대사 ‘영글로비스’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해온 네티즌을 선발했으며, 현대글로비스와 물류에 관심이 많았던 대학생들이 다수를 이뤘다.

이날 참가자들은 영글로비스 5기와 함께 충남 아산에 위치한 아산 제1KD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부품과 반조립(Knock Down) 부품을 해외에 있는 현대·기아차 공장으로 공급하는 물류유통센터다. 물류와 유통의 통합서비스가 제공되는 현대글로비스의 해외사업의 중요 거점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글로비스는 경기도 평택으로 이동해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평택·당진항 자동차선 전용부두의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했다. 자동차선 전용부두는 현대글로비스가 최초로 개발하는 자동차 하역 거점으로, 1개 선석과 대형 자동차 야적장이 들어서며 5만톤급 자동차운반선이 접안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현대글로비스 평택항물류기지에 도착해 자동차 수출현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견학한 곳은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현대글로비스 시화경매장이었다. 2008년 완공된 이곳은 ‘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이라는 이름으로 금요일마다 중고차 경매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경매장을 둘러보고, 출품된 차량을 살펴보는 등 중고차 판매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현대글로비스의 핵심 사업현장을 찾아 완성차 산업현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대글로비스의 노력을 직접 살펴봤으며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만족감을 표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지성 씨(24)는 “평소 자동차 산업과 물류 부문에 관심이 많아 영글로비스 온라인 채널을 보며 공부했다”며 “이번 행사는 기대하던 현대글로비스 사업 현장을 견학하고 자동차 산업의 물류·유통 시스템을 직접 경험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주요 사업군이 B2B(기업 간 거래)지만 블로그와 페이스북, 최근 개설한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들을 통해 네티즌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현대글로비스 홍보대사 ‘영글로비스’를 매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대학생 홍보대사인 영글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네티즌들이 국가산업에 기여하는 물류·유통 부문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 채널을 늘려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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