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I-1단계 전면개장 준비 순항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추가 설치한 22열 하역작업 안벽크레인(RMQC, Rail Mounted Quay Crane) 2기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지난 11일 준공 확인 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은 총 7기의 RMQC를 확보하게 됐으며, 올해 11월까지 2단계 구간에 대한 전면 개장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HJIT의 2단계 구간이 개장되면 인천신항 I-1단계는 전체 부두길이 총 1.6km를 운영하게 된다.

IPA측은 11월 이후 인천신항 I-1단계의 연간 최대 하역능력은 총 210만TEU(터미널 당 105만TEU)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원양 컨테이너 항로의 추가 확대도 가능해 인천항 물동량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신항에 최신 장비가 도입됨으로써 경쟁력 제고와 항만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인천신항 I-1단계 건설 전 공정이 마무리됐으므로, 11월 전면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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