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예방 포켓메뉴얼·대테러 합동훈련 등 실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는 울산항의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해 테러예방 포켓매뉴얼과 테러 역량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해외 주요 도시에서 발생한 테러 등에 대비해 국가중요시설 ‘가급1’인 울산항의 태러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달 공사 임직원과 울산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러예방 포켓매뉴얼(휴대용안내서)을 무료로 배부했다. 포켓매뉴얼에는 △테러유형별 행동요령, △테러범·의심물체 식별요령, △테러 위협 전화 응대요령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울산항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청원경찰의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인원·차량 출입통제 및 자체 방호계획, △테러 첩보 입수·전파체계, △시나리오별 비상대응 절차, △테러 대비 행동요령, △테러 대비 행동요령 등을 다뤘다.

오는 19일에는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특공대와 함께 울산본항에서 실제 테러상황을 가장해 테러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항만보안팀 관계자는 “최근 국제 테러동향에 따르면 공항, 철도 등에서는 테러사건이 있었지만, 항만에서는 아직까지 단 한 건의 테러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울산항도 언제든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보안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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