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업 84개사 수요조사, 36개사에서 150여명 일자리 만들어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노력과 더불어 올 하반기 인천항과 직접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150여 명의 신규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항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최근 인천항 유관기업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개발을 위해 하반기 인천항 신규 일자리 창출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36개 기업에서 15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인천항만공사(IPA)와 직접 관련이 있는 하역사, 북항 및 아암 물류1단지 입주기업, 포워더 등 84곳이다. 특히 수요조사 결과 36개 기업에서 150여명의 채용수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하반기에 가장 많은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은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로 각각 36명, 2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항만 특화 기업들의 맞춤형 인재 공급을 위해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협업 체제를 구축하고 채용수요가 있는 36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맞춤인력 훈련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배출되는 교육 훈련생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을 통해 협력기업과 매칭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PA와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이달 중 업무 협약을 맺고 인력 및 교육훈련 수요 파악은 물론 기업별 설문 및 심층 인터뷰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PA는 사회형평적 채용 차원에서 하반기에 3명의 장애인 채용을 우선 추진한다. IPA의 장애인 대상 공채는 9~10월경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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