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추진사항 발표…기념식수 등 뜻깊은 시간 가져

울산항만공사(사장 강종열)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에 소재한 울산본항 일반부두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울산항만공사 강종열 사장은 창립 10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울산항의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항만가족과 임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울산항이 세계 주요 항만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울산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세계 속의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사 임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종열 사장은 울산지역 경제의 대동맥 역할과 세계적인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북극해 거점항, △ICT 고부가가치 항만, △울산시민과 함께 하는 친환경항만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말 조성이 완료된 동북아 오일허브 1단계 하부시설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협업을 통해 2단계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북극해 관련 정보의 수집과 북방물류 협의체 운영을 통해 북극해 관련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ICT를 기반으로 울산신항과 동북아 오일허브 부지, 항만배후단지가 연계된 종합적인 물류서비스 센터의 조성과 항만물류시스템 구축하고 LNG 벙커링 시스템과 항만운영장비의 LNG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성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날 울산항만공사는 1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 대신 공사 임직원과 울산항 유관기관장, 항만이용자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와 울산항의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항만 대청소에 나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울산항만공사는 2007년 7월 5일 창립된 이후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항만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성장해왔다. 또한 설립 이후 10년 간 흑자경영을 지속해왔으며, 물동량 기준으로는 부산과 여수·광양에 이어 전국 3위 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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