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경쟁력 향상과 중장비적 발전 방향 모색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오는 5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퍼런스홀에서 ‘부산항 메가포트 육성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항의 경쟁력 향상과 신항-북항 이원화 운영 등 부산항의 한계 극복, 중장기적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글로벌 해운동맹의 재편과 항만 자동화 등 항만 분야의 주요 이슈들을 다루고, 정부와 민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부산항의 육성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머스크 이시우 상무가 ‘선사 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른 부산항의 영향과 대응방안’을, 한국해양대 류동근 교수가 해외 항만동향과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항만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 대응방안’을, 군산대 원승환 교수가 ‘세계 항만의 자동화 동향과 부산항의 적용방안’을 발표한다.

또한 부산신항국제터미널 장원호 본부장이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한 부산항 신항 및 터미널 운영방안’을 소개하고, 부산시 정규삼 해운항만과장이 항만개발에서 지자체의 역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해양수산부, 관련 기관과 지자체는 물론 현대상선과 허치슨터미널 등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도 진행된다.

해양수산부 박준권 항만국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 세계의 해운‧항만 동향을 공유하고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부산항이 세계적인 환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장기 개발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