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8명 중 4명과 보상금 지급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3월 31일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실종자 선원 8명 중 4명의 가족과 보상에 합의하고, 8억~11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폴라리스쉬핑은 “이번 보상금은 통상적인 선박 사고 보상금 지급액 중 역대 최고액으로 실종자 가족의 슬픔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성의를 보인 것”이라며 “다른 실종자 가족과도 원만한 합의를 위해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와 별도로 폴라리스쉬핑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체 선대를 대상으로 특별점검과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이번에 문제로 지목된 노후 선대는 국내 조선사와 계약을 통해 신조선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 정착과 선박관리 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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