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고용평등 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 수상

기업에서의 남녀간 성 평등이 산업 전반에서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물류기업 롯데로지스틱스(대표 박찬복)이 지나 달 31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7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표창은 고용노동부가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평등한 노동 환경 조성에 앞장 선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특히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의 경우 타 업종과 비교해 여성 직원 고용률 및 관리자 비율이 낮은 업종에서 기업 스스로가 조직 내 인사관리 시스템을 적극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발굴∙수립해 개선한 뒤 이행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롯데로지스틱스 측은 여성인력이 희소했던 물류 업무 분야에서 여성인재 채용 및 승진 시 일정 비율 이상을 여성인재로 확보해 고용평등 실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단순 채용에서 더 나아가 모성보호 지원, 여성인재가 근무하기 좋은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기업문화 개선 노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롯데로지스틱스는 여성인력 채용 시 일정 비율 이상을 여성인재로 확보, 여성 고용률이 동종 물류업계 평균 70%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이밖에도 지난 2013년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이후 지속적으로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 및 모성보호 제도를 발굴∙운영해 온 점도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가족사랑의 날’및 ‘Casual-Day’로 지정, 직원들의 정시 퇴근 장려와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열한 근무환경이 많은 물류시장에서 여성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업무 전반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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