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mmerce 시범사업 타당성 검토, 최종보고회 개최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가 인천항의 전자상거래(e-commerce) 수출(역직구) 활성화를 위해 ‘e-commerce 시범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자문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물류 허브항으로 나섰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지난해 기준 2조 2873억 규모로 급성장한 대 중국 전자상거래의 고속성장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실시됐다. 연구용역 결과, 2020년 말 운영 예정인 아암 물류 2단지 내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Test-Bed 형태로 활용될 예정이다.

IPA는 이번 용역결과 도출을 위해 지난 3개월간 우정사업본부,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전자상거래 업계, 물류업계 등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 e-commerce 현황을 파악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했다. 또 이번 용역결과에 따라 e-commerce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추후 아암 물류2단지 내에 운영예정인 전자상거래 존(클러스터)을 위한 노하우와 최적화 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는 e-commerce 산업 환경 분석을 토대로 한 시범사업 추진방안과 재무 타당성 검토 결과 등이 보고됐다. 주요 내용에는 중국 역직구 및 해외직구 등 해상운송의 유형에 따른 현황 및 문제점이 점검됐다. 이와 함께 복합물류센터 구축, 해상 간이 통관 활성화, 우체국 EMS 해상특송 활성화지원, 글로벌 환적모델 육성, 해상특송 인프라 강화 등 5가지 개선방안이 도출됐다.

IPA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천항에 도입될 e-commerce 시범사업이 활성화되면, 인천항이 해상을 통한 e-commerce 사업의 물류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용역 결과는 내부검토를 통해 최적화 모델로 재탄생 될 것”이라며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IPA가 추진하는 e-commerce 시범사업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내부검토와 공모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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