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국제물류박람회(TILOG-LOGISTIX) 2017’ 8월 개최

지난 5월 29일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IPT)과 릿 트레덱스 유한회사(Reed Tradex)가 함께 주최하는 ‘태국국제물류박람회(TILOG-LOGISTIX) 2017’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가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태국이 가지고 있는 물류산업의 잠재력을 소개하고 한국과의 고리를 연결하기 위한 태국국제물류박람회를 소개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주한태국 대사관 상무공사관 위라씨니 노씨차이 공사참사관은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경제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경제, 기술, 혁신, 발달된 산업, 전국적으로 잘 갖춰진 물류‧운송 서비스 체계 등 많은 분야에서 아세안 지역 국가에 영향력을 끼치는 중요 국가”라고 평가하면서 “동시에 아세안 지역은 한국의 중요한 거래 지역으로, 중국에 이어 한국의 2위의 거래 지역이며 태국은 5위의 거래 국가로 다른 아세안연합 국가와 비교했을 때, 태국과 한국은 경제, 사회 전반에서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과 태국 간 거래량을 살펴보면 지난 5년(2012-2016년)동안 연 평균 120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7년 상반기 국가 간 수출량은 26%, 수입량은 10%로 거래량이 매우 확대되고 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박호철 부산항만공사 전략기획실장도 “부산으로 봤을 때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이다. 태국과는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관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라며 태국이 가지고 있는 물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류관점에서 태국을 봤을 때 2016년 기준으로 태국은 부산항에 10번째로 많은 컨테이너 물동량을 가져왔다. 지난해 부산항이 어려웠지만 지난해에도 태국간 물동량은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중에서는 태국의 물동량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라씨니 노씨차이 공사참사관은 “이에 따라 양국 간의 물류‧운송 협력 및 동맹은 지속적인 아세안 지역 거래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이라면서 “태국은 물류, 교통의 잠재력이 큰 국가로 아세안 지역과 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부는 물류의 중요성을 알고 국제 물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제 수준의 물류, 운송 서비스체계 및 기본 토대를 마련을 위한 충분한 예산도 책정했다”며 “태국 무역청이 Reed Tradex 유한 회사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경제 확대의 중요 요수중 하나인 물류산업의 중요성을 예상하는 태국 정보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차이용 웃티차이 태국항공운송협회 회장은 “태국은 지정학적으로 아세안지역의 중심지”라며 “태국은 메콩 경제권(Greater Mekong Sub region) 내 경제회랑(Economic Corridor) 총 11개 중 6개 통로가 지나는 전략거점이자 중심지역”이라며 지정학적으로 태국은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국 정부가 가지고 있는 물류산업의 관심에 대해 “물류산업이 발전하면서 태국을 통한 아세안 지역의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다. 태국을 통해 주변국가와 그 이어진 국가까지도 물류서비스가 가능하다”며 “태국은 주변국가의 물류서비스를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법령을 정비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물류 확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한국기업들에게 아세안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두엉랏 우돔쏨펀 Reed Tradex 유한회사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번 행사는 기술, 혁신, 기기, 물류 서비스 제공자, 기술·솔루션·브랜드 소유자 등 25개국 415개 업체에서 참가할 예정”이라며 “지역 내, 특히 동남아 지역의 육로, 해로, 상공 물류 및 각종 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이 행사는 새로운 경제 방향과 네트워크를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방콕 바이텍에서 개최되며 물류, 인트라로지스틱스 기술, 원스톱 솔루션과 기기 등 전반적인 서비스 제공자를 포괄하는 아세안 지역 유일의 물류박람회로 6월 30일 내에 등록을 완료하는 경우 2박 3일 호텔 제공 (트윈룸 쉐어), 파트너 매칭 서비스, 세미나 참석, 우수 물류 업체 방문 등의 서비스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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