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 인천항 방문 확인 ·한국기업 매칭도 추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지난 16일부터 3일 간 홍콩과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투자유치 기업을 대상으로 골든하버 투자유치 마케팅을 실시해 골든하버에 대한 기업들의 열띤 관심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글로벌 투자기업 임원진을 직접 만나 골든하버의 투자가치를 소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데 주력했으며, 홍콩 언론매체인 ‘아시아 카고 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골든하버 개발계획을 알렸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투자기업으로부터 실사를 위해 골든하버를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며, 투자자 매칭 요청을 받는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홍콩의 글로벌 기업 A사는 골든하버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를 희망하고 있었으며,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에 마리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싱가포르 B사 역시 골든하버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싱가포르 C사는 골든하버에 국내 4번째 호텔 투자를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마케팅 대상 기업들은 투자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일부 규제가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해소해주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남봉현 사장은 규제에 대해서는 조속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투자에 있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상호 신뢰형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했다.

남봉현 사장은 “평소 홍콩, 싱가포르의 높이 뻗은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조화로운 야경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핵심시설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이 같은 개발에 익숙한 홍콩․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기업이 골든하버에 투자한다면, 인천도 홍콩․싱가포르와 같이 항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국제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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