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고용인원 0.05%로 주춤, 급여총액·평균 급여 3%대 상승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물류기업들의 고용창출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주요 물류기업 13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13개사의 2016년 총 고용인원은 1만 4,812명으로 지난 2015년(1만 4,804명)에 비해 0.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과반수 이상인 8개 기업의 고용 인력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수가 늘어난 기업은 CJ대한통운, 롯데로지스틱스, 한익스프레스,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前 현대로지스틱스)까지 5곳이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되는 점은 직원 수와 평균 급여가 대부분 반비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직원 수와 평균 급여가 함께 증가한 기업은 CJ대한통운과 롯데로지스틱스, 롯데글로벌로지스 3곳이며 직원 수와 평균급여가 동시에 줄어든 기업은 동방이 유일했다. 나머지 9개 기업 중 직원 수가 감소한 경우 평균 급여가 증가했으며, 직원 수가 증가한 기업은 급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3개의 물류기업의 2016년 급여 총액은 7,661억 원으로 2015년(7,429억 원)대비 3.13%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급여 역시 2015년 대비 3.08%(5,172만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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