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9일. 대한민국은 46년 만에 치러진 ‘장미 대선’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사회 전반은 물론 경제와 산업계에서도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물류업계에서도 새 정부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경제이 이바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는 물류업계가 예년보다 지난해 더 큰 부침을 겪었기 때문에 희망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투영된 것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 좀처럼 물량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사드로 인한 중국의 물류보복이나 한진해운 사태가 터지면서 국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만성적 적자에 허덕이다가 자취를 감추었거나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한 경우를 찾아보는 것도 어렵지 않은 일이 됐다.

그러나 모든 물류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은 아니다. 특색있는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향상시키거나 영업력에 모든 자원을 집중하며 이익률을 높이거나 부채를 감소시켜 내실을 다지는 기업들도 분명 존재했다.

올해 물류신문사는 2016년 주요 물류기업 130개 사와 해운항공사 60개 사의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지난해와 달리 종합물류기업이 아닌 주요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이유는 2자물류기업의 3자물류사업 확대나 창고업자의 주선업 진출 등 사업영역 파괴가 빈번하게 이루어져 종합물류기업의 기준을 명확하게 정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운송업은 물론 화물자동차운송주선업, 복합운송주선업(포워딩) 및 국제운송업(특송업 포함), 파이프라인 운송업, 창고업(터미널 운영업 및 항만시설 운영업, 화물보관 및 저장업 등 포함) 등을 영위하는 기업들을 포함한 주요 물류기업 130개 사를 선정했다.

해운항공사 60개 사는 주요 물류기업에 포함되지 아니하고 선박과 항공기를 보유했거나 이를 이용하여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또한 이러한 서비스를 영위하기 위한 관리 등 제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모두 포함하는 방향으로 조사됐다.

또한 조사 대상 중 물류업 이외에 무역업 등 다른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는 경우 물류업을 통한 내부 매출 발생이 20% 미만인 경우는 제외했다. 항공사의 경우 저가항공사는 여객 위주로 운영되어 항공화물 물동량이 미미하기 때문에, 에어인천은 자료를 공시하지 않아 제외되었다.

정리된 실적 자료에서 기업의 나열은 매출액 크기를 기준으로 삼았다. 숫자의 단위는 백만 원이며, 십만 단위에서 반올림으로 표기했다.

<편집자 주>

PART 1. 주요 물류기업 2016년 경영실적 집중 분석
PART 1-1. 주요 물류기업 2016년 매출액 순위(Top 130)
PART 2. 해운항공기업 2016년 경영 실적 집중 분석
PART 2-1. 해운항공기업 2016년 매출액 순위(Top 60)
PART 3. 2016년 물류기업들의 사업부문별 매출 실적은?
PART 4. 2017년 물류기업들의 투자 계획 분석
PART 5. 2016년 물류기업들의 고용실적 분석
PART 6. 2016년 물류기업 종속기업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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