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상품박람회’ 공동 주관 및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지원

롯데홈쇼핑과 KOTRA가 손잡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로 했다.

롯데홈쇼핑과 KOTRA는 17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한류상품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공동 주관 및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류상품박람회’는 산업부와 KOTRA에서 개최하는 해외 전시 박람회로, 올해는 최초로 민간기업인 롯데홈쇼핑과 공동 주관으로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TWTC(Taipei Trade Center)에서 열린다.

국내외 300여 개 사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롯데홈쇼핑은 역대 최대 규모인 한국 중소·중견기업 80개 사를 ‘해외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한다. 화장품, 패션, 생활용품 등 프리미엄 소비재를 비롯해 최근 대만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의료 서비스와 프랜차이즈 관련 분야가 대상이다.

롯데홈쇼핑의 동반성장·상생 프로젝트인 ‘해외시장개척단'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로 파견해 현지 유통업체들과 연결하고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상품 전시와 체험관 운영,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참가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K-POP 공연이나 한류 스타가 직접 참가하는 패션 뷰티쇼, 팬 사인회 등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과 제품 시연회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는 “한류상품박람회를 통해 약 4,000만 불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한류 문화 콘텐츠와 롯데홈쇼핑의 해외 유통 채널이 만나 경제한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홈쇼핑은 이번 박람회를 비롯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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