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공서열·직급 파괴 등 혁신 인사도 시행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새 정부에서 지향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성별이나 연공서열과 직급을 파괴하는 혁신적인 인사 조치도 단행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선원은 매년 0.5%씩 감소하고 있으며, 연근해 어선이나 외항선박에 승선하는 선원이 부족해 외국인선원을 고용하고 있다. 반면 육상에서는 일자리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육상의 구직자들을 해상으로 유인하기 위해 무료로 선박회사에 취업을 알선하고, 교육비나 숙식비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일자리창출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과 조직 확대를 위한 4개 팀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중에는 가칭 ‘한국선원복지근로공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 위한 공단추진팀과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미래전략팀이 포함됐다.

인사 혁신의 경우 그동안 2급만 부서장 자격을 부여했던 것과 달리 총 5개의 부서장 중 3개의 부서장을 3급이 맡도록 했으며, 종전 1명인 여성 부서장을 2명으로 확대 발령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침체된 선원의 사기를 높이고, 선원직업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젊은 청년들이 선원 직업을 갖도록 유인함과 아울러 국내 선박뿐만 아니라 외국인 소유선박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승선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고자 조직과 인사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선원의 복지와 고용창출을 위해 2001.6월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