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요금, 신규 운송모드 도입으로 4시간 배송, 실시간 픽업

국내 택배서비스 원조 기업 ㈜한진(대표 서용원)의 개별 소비자 택배 브랜드 ‘파발마 서비스’가 기존 서비스 형태를 버리고, 완벽한 변화에 나섰다.

한진택배는 지난달 28일 퀵 물류서비스 전문 업체인 원더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지난 20여년의 택배 노하우와 원더스의 혁신적인 시스템을 접목, 개인택배 ‘파발마’의 활성화를 위해 신규 서비스를 신설, 5월8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진택배가 표방한 택배서비스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기존 일반 택배보다 빠르고 퀵서비스보다 저렴한’ 차별화 서비스다. 이를 위해 한진은 신규 운송모드를 도입했다. 또한 퀵 서비스기업인 원더스와의 택배 및 퀵서비스 공동 영업과 함께 택배 터미널 등 주요 거점도 공유한다.

이에 따라 택배업계 최초,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4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 및 반품을 포함한 실시간 집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렇게 서비스가 전환되면 오전 11시 이전 택배예약을 접수할 경우 오후 3시까지, 또 오후 4시까지 예약 접수 시 오후 8시까지 배송이 가능해 진다. 이 서비스는 초소형(1kg이하, 세변의 합 60cm이하) 5000원, 소형(10kg이하, 세변의 합 120cm 이하) 6000원의 배송비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가능 지역은 서울로 한정했지만, 안정화가 되면 조만간 전국 광역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의 경우 기존 택배 업계의 퀵서비스 결합 서비스였던 기업고객에 한정되거나 단순 접수만 대행하는 방식을 택배 최초 서비스였던 개인 택배브랜드 ‘파발마’를 내세워 제공하는 것”이라며 “업계 최초 서비스이면서도 택배서비스 본연의 서비스를 통해 개인 소비자들의 택배 수요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진 신영환 택배사업본부장은 “단순 물량확대를 위한 방편이 아니라 택배서비스 원조기업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눈높이를 맞춘 서비스”라며 “향후에도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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