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식 고취위한 ‘2017 안전공감 마라톤’, 성황리에 개최

한 물류기업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사회공헌 캠페인 행사가 우리 사회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것도 ‘안전’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마라톤’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개최한 ‘2017 안전공감 마라톤’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높은 호응 속에 개최됐다. 이날 마라톤에는 5,000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여했으며, 휴일을 맞아 봄을 만끽하러 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안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5km, 10km에 총 5천명 참가…참여형 프로그램 풍성
2017 안전공감 마라톤은 현대글로비스와 (사)한국생활안전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도로교통공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대중과 함께 마라톤으로 땀을 흘리며 ‘안전’이라는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부터 개회사와 축사 등이 포함된 무대행사와 스트레칭 프로그램으로 시작됐으며, 9시부터 본격적인 마라톤이 펼쳐졌다. 마라톤은 5km와 10km 부문으로 나뉘어 한강시민공원과 윤중로 등 여의도 일대를 달리는 코스로 짜여졌으며 5,000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안전공감 마라톤은 국내 마라톤 동호인과 아마추어 마라토너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지면서 이전 대회보다 더 빠르게 참가 접수가 마감됐다. 특히 안전공감 마라톤의 참가비는 1만 원으로, 다른 마라톤 대회보다 저렴한데다 이를 기부함으로써 사회공헌에 기여하고 싶어하는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참가비를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사용한다.

또한 기념 메달과 티셔츠 등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되고, 행사장 내에 즐길거리도 풍성해 아마추어 마라토너 사이에서 안전공감 마라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안전’을 주제로 한 행사 취지에 맞춰 마라톤 참가자들을 위해 의료진이 대기하는 응급본부를 행사장 중앙에 마련했으며, 마라톤 주요 구간마다 안전요원 300여명과 구급차를 배치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글로비스는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행사장 곳곳에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왔다.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은 VR(가상 현실)기기를 이용한 난폭 운전 위험성 체험, 차량 전복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안전벨트 효과 체험을 실시했으며 심폐소생술국민운동본부에서는 심폐 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토벨은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전달하고 물티슈와 풍선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현대글로비스의 대학생홍보대사인 영글로비스도 안전을 주제로한 퀴즈 이벤트를 열어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대표 안전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
‘2017 안전공감 마라톤’은 현대글로비스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이를 널리 확산시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유통기업인 자사의 사업영역의 특성상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조를 살려 일반 시민들에게도 안전의식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안전공감’ 캠페인이며, 안전을 주제로한 공모전이나 이동사고(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졸음운전 방지 키트의 보급, 어린이 재해재난 교육 등을 통해 일상에서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안전공감 마라톤’은 현대글로비스의 안전공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라톤 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을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날 행사도 ‘안전을 키워드로 한 축제’라는 컨셉으로 준비됐으며 방송인 조우종이 사회를, 아이돌그룹 ‘멜로디데이’가 공연에 나서 참가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으며, 안전의 중요성을 상기하기 위해 안전 복장 착용자를 선발하는 포토제닉어워드를 진행했다. 또한 안전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3회 연속 참가자 중 최연소 어린이를 뽑아 시상하고 안전 의식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실시한 ‘메이트챌린지 프로그램’은 동행인과 함께 코스 완주 시 상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이어졌다.

이날 참가자 전원은 안전운전 용품 세트, 기능성 티셔츠,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을 받았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는 개회사를 통해 “안전공감 마라톤 참가자들이 주축이 되어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길 기원한다”며, “안전공감 마라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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