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서 교통사고 예방활동 발대식 개최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은 지난 20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교통사고 예방활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고속도로순찰대,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화물복지재단 관계자, 시․도 화물협회 이사장, 화물공제조합 임·직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민간기업인 현대자동차와 한국쉘석유, 모본 관계자 등 250여명이 자리를 지켰다.

교통사고 예방활동 발대식은 화물공제조합이 올해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화물공제조합은 물론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함께 교통사고 발생량 감소를 다짐하는 내용으로 매년 치르고 있다.

이날 교통사고 예방활동 협찬사인 현대자동차 조임상 이사와 한국쉘석유 강진원 대표이사는 직접 발대식에 참석해 사고 예방을 기원하고, 화물공제조합에게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화물공제조합과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물공제조합은 ‘교통사고예방홍보단’ 제8기 홍보단원 71명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하는 행사도 가졌다. 교통사고예방홍보단은 실질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운송현장으로 확산시켜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화물공제조합이 운영하고 있다. 홍보단원은 장기 무사고 운전자와 교통안전 공로자 등을 대상으로 위촉되며, 이들은 안전운전 의식 전파와 교통시설의 문제점을 건의하거나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등의 모니터링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위촉식 이후 주요 기관 대표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과속운행 근절!(한국도로공사 나병철 화성지사장)’, ‘음주운전 추방!(경찰청 김주곤 고속도로순찰대장)’, ‘졸음운전 추방!(국토부 주현종 물류정책관)’, ‘과적운행 근절!(화물연합회 신한춘 회장)’,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화물공제조합 박응훈 이사장)’, ‘전좌석 안전띠 착용!(교통안전공단 김종현 도로교통안전처장)’이라고 적힌 표식을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전국화물연합회 신한춘 회장은 “화물공제조합은 성공적인 사고예방활동을 선포하고, 정부의 국정 과제인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화물자동차 3대 주요 과제인 과로, 과속, 과적을 추방하기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대형 교통사고와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발대식 행사장에는 첨단안전장치 제조업체인 모본에서 차선이탈 경고장치(LCWS)와 전방충동 경고장치(FCWS) 등 자사의 첨단 안전장치를 안내하는 부스를 설치했으며 현대자동차에서 상용차를 대상으로 차량점검 서비스(비포 서비스)를 진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운전자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전좌석 안전띠 매기 캠페인’을 위한 안전때 시뮬레이션 체험기를 운영해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전국 15개 화물공제조합 지부 200여명이 고속도로휴게소와 화물터미널, 항만 등 서울부터 제주까지 20개소에서 화물자동차 운전자 4,000여명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차량 후미등 세척 작업과 후부반사지 부착, 생수와 졸음운전 방지용품 배부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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