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후원하는 국제물류산업전은 국내외 물류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전시회로, 올해에는 140여개사 460여개 부스가 꾸려졌다.

참가 기업들은 자신들의 물류서비스와 기자재, 기술력 등을 널리 홍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올해에는 물류4.0이라는 화두에 맞춰 드론과 물류로봇 등 첨단 기술과 이를 적용한 장비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개막식에는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 한국통합물류협회 박근태 회장, 경연전람 깅영수 대표는 물론 판토스, 동부익스프레스, 현대글로비스 등 물류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주영범 센터장, 철도기술연구원장과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주한 태국 대사 등 신흥국가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하며 우리나라 물류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물류R&D, 드론, 물류로봇, 전기화물차, 물류정보시스템, 자동차 물류서비스, 유라시아 복합운송 등 국내 주요 물류기업들의 역량과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출품됐다. 또한 자동화설비, 보관용기, 파렛트, 지게차 등 물류현장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들도 선보였으며, 메쉬코리아와 고고밴코리아, 트레드링스 등 스타트업들도 참여했다.

이와 함께 국제물류산업전에서는  4차산업혁명과 융복합 설명회, 식품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 물류스타트업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세미나와 설명회 등이 함께 개최된다.

한국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물류가 첨단 기술과 산업이 융복합 되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산업으로, 앞으로 국제물류산업전을 통해 우리 물류기업들이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소개하여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