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ERP 포함, 생산부터 AS까지 IT시스템∙인프라 운영

SK그룹의 IT전문 기업으로 물류부문 시장 확대를 밝힌 SK(주) C&C가 쌍용자동차와 ITO 사업 계약을 체결, 국내 IT 아웃소싱 사업자로서의 강자 입지를 확고히 했다. SK(주) C&C(대표: 안정옥)는 18일 200억원 규모의 ’쌍용자동차 통합 IT 아웃소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2년에 이은 두 번째 IT 아웃소싱 계약이다.

SK㈜ C&C는 2017년 4월부터 3년간 쌍용자동차 IT 아웃소싱 사업자로서 설계∙생산∙영업∙판매∙A/S 등의 자동차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사용되는 IT 시스템∙인프라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그 동안 별도로 운영되었던 ERP 영역까지 포함하여 통합 운영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신속한 장애 처리 및 서비스 접점 일원화를 통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SK㈜ C&C의 스마트팩토리(스칼라)∙빅데이터(큐타)∙인공지능(에이브릴)∙클라우드(클라우드 제트) 등의 ICT 신기술을 활용하여 쌍용자동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RP 영역에서는 회계 결산∙영업 판매∙부품 물류 등의 업무별 기능 개선과 인프라 성능 튜닝을 통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 C&C 김경수 제조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SK㈜ C&C의 지난 5년간의 자동차 제조 운영 능력과 신뢰를 재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뿐 아니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쌍용자동차의 비지니스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SK㈜ C&C는 현대백화점 그룹, KDB산업은행, 국민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메트라이프생명,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일유업 등 전(全) 산업에 걸쳐 30여 곳의 대외 IT아웃소싱 고객을 확보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지만, 물류부문 시장 진출과 확대는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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