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환경 동일하게 재현 코스로 진행, 4.77Km/L로 박창현씨 우승

국내 육상운송 물류시장의 중‧대형 트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사장, 김영재)가 지난 15일 개최한 ‘제 11회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에서 박창운씨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예선전을 거친 트랙터 운전자 18명이 본선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박창운씨는 타 참가자들에 비해 최대 24% 가량 높은 4.77km/ℓ의 최종 합산연비를 기록, 11회 볼보트럭코리아 연비왕 자리에 올랐다. 한편 준우승과 입상을 차지한 한기수씨와 문창우씨 또한 1위와 0.01km/ℓ, 0.04km/ℓ 라는 근소한 차이로 연비를 기록해 매년 치열해지는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본선 대회를 앞두고 14일 볼보트럭 평택 종합출고센터에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운전자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볼보의 TPOL+ 프로그램과 다이나플리트 (Dynafleet) 시스템을 사용, 각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따른 효율적인 운전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2016년 진행된 제 10회 연비왕 대회 트랙터 부문 우승자인 이상인씨를 초청, 효율적인 운행 노하우와 유용한 정보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KATRI)에서 일반 도로와 동일한 조건에서 대회를 치르기 위해 트랙형태의 고속주회로와 조향성능로가 적용된 주행시험장이 본선 대회 장소로 선정되어 경기의 공정성을 더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 운송의 중요성’이라는 항목을 평가하기 위해 20분 내에 코스를 완주하는 새로운 대회 규정이 추가됐다. 

올해의 연비왕을 차지한 박창운씨는 이번 우승으로 스웨덴에서 열리는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박씨는 “많은 양의 물류 운송화물을 싣고 운행하는 나와 같은 개인 사업자들에게 연비는 수익으로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히 연비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다이나플리트를 통해 나의 평소 운전습관과 개선해야 할 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과 TPOL+를 통해 나의 수익을 진단하고 계획하는 이제껏 알지 못했던 다양한 연비운전의 노하우를 새롭게 알게 되어 더욱 뜻 깊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은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연비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전 습관과 더욱 안전한 주행방식을 보다 즐거운 방법으로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볼보트럭은 고객들의 응원에 더 나은 수익성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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