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홈플러스 당일배송관 첫 구매 시 30% 할인


국내 대표 온‧오프 유통업체가 '당일 배송'을 무기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유통시장이 물류서비스를 통한 마케팅에 나서는 것. 국내 대표 온라인 전자상거래기업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에서 오프라인 유통기업인 홈플러스 당일 배송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케팅은 G마켓과 옥션이 홈플러스 당일배송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3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것. 이에 따라 1만 원 이상을 구매하면 최대 5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4월 27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5000원 이상 구매 시 할인 받을 수 있는 1000원 할인쿠폰을 매일 지급한다. ‘4월엔 4만원 이상의 장보면 무료배송’ 캠페인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당일배송관에 있는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해 매출 확대를 꾀한다.

이와 함께 최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신제품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롯데제과와 손잡고 단독으로 출시한 ‘롯데제과 죠스통’(474ml, 2500원), ‘롯데제과 수박통’(474ml, 2500원)을 G마켓과 옥션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상품의 맛과 식감을 유지하면서 용량은 기존(75ml) 대비 6배 이상으로 키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한편 홈플러스 당일배송관에서는 과일, 제철식품, 미세먼지 제품 등 홈플러스 점포에서 취급하는 3만 여 개의 상품을 동일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오후 3시 이전 주문하면 당일에 냉장 배송 해주며, 매장에서 진행 중인 전단행사 상품도 같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우유, 콩나물, 두부 등 신선식품 소량 주문이 가능하고 생활용품까지 함께 묶음배송도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베이코리아 이주철 제휴사업 실장은 “생활용품을 포함해 신선식품 등의 오프라인 유통 마트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홈플러스 당일배송관 이용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첫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 증정 등 통해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매출 확대를 위해 특화된 당일 배송 물류서비스를 이용해 고객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갈수록 이와 같은 마케팅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물류서비스의 역할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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