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기사 사고 보상 혜택 대폭 확대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법인단체로는 국내 최초로 이륜차 종합보험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라이더 상해보험도 가입한 메쉬코리아는 이번 종합보험 가입으로 자사 제휴 배송기사인 부릉기사들의 보상 범위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

메쉬코리아는 자사 소속으로 이륜차 운전 중 사고로 배상 책임이 발생하면 대인은 무한, 대물은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업무 중 상해사망이나 후유 장애가 발생하면 라이더 상해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메쉬코리아는 종합보험 가입을 위해 지난 1년 여간 국정감사 발의, 국토교통부 건의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함께 배송기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회사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배송기사 섬김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방한복과 배달가방, 헬멧 등 현장에서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부릉으로 브랜딩한 배송 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1년 간 이륜차 구매비용을 무이자로 지원한 뒤 해당 기간이 끝나면 배송기사가 소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그동안 메쉬코리아는 직업 특성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이륜차 배송기사님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특히 높은 사고율의 이유로 가입이 어려웠던 이륜차 종합보험 가입을 국내 최초로 승인 받았다는 점은 이러한 자사의 노력에 대한 뜻깊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앞으로도 배송기사님들이 개선된 업무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배송 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메쉬코리아는 사단법인 한국이륜차안전협회 회원사로서 배송기사의 쉼터 겸 교육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부릉서비스스테이션에서 주기적으로 배송기사들의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사고율 감소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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