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 개편 마무리…전년 대비 운송량 5% 이상 증가

흥아해운주식회사(회장 이윤재)는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송파글마루도서관 지하1층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6년도 재무제표, 이익잉여금 처분 계산서, 연결재무제표의 승인이 이루어졌으며, 이사와 감사의 보수한도 안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이윤재, 박석묵 이사는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이선덕 사외이사와 강대원 감사도 재선임됐다.

흥아해운은 영업력 강화와 용선 대체를 위해 2014년부터 컨테이너선 선대 개편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1,800TEU 선박 3척을 인도받으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케미컬탱커도 2016년 3.5K DWT 3척, 12K DWT 1척 신조선을 인도받아 최첨단 고사양의 신조 선단을 구축하는 등 사업 기반을 단단하게 구축했다.

특히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태국 물류기지 확장 이전과 베트남에 종합물류기업 설립 등으로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한 122만TEU를 운송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으며, 주당 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총회에서 흥아해운 이윤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우리를 이끌었던 비상경영 정신과 자세를 더욱 강고히 다지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시장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라며 “운항 원가에 대한 세밀한 점검을 통해 사각지대의 비용을 절감하는데 최선을 다해 내년에는 한층 발전된 모습과 실적으로 주주님들에게 더 큰 자부심과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흥아해운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주주들은 급변하는 해운시황에도 불구하고 빠른 대처로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흥아해운 임직원들에게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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