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은 지난달 29일 국민대학교 정구민 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혁신 트렌드’라는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해양수산 분야의 새로운 기술혁신 정책개발과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초청된 국민대 정구민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제고하고 글로벌 트렌드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AI), 선박자동화, 환경분석 자동화를 통한 수산업 최적화의 연관 관계를 설명했다.

정 교수는 싱가포르의 경우 해상물류분야에 4차 산업을 적용하여 선박의 하역시스템 자동화를 통해 운영 효율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해상의 물류환경 조건을 고려해 4차 산업의 핵심 요소를 적용하는 시스템 마련을 시급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됐으며, 그에 따른 변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4차 산업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 개발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KMI 해운해사연구본부 해사안전연구실은 이번 콜로키움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해사정책연구 개발과 해양수산 분야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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